교토역빌딩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아세요?
그 이세탄 백화점 7층에는 아이들 장남감과 옷 매장과 함께 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 에키 교토인데요, 지난달 12일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와고우미츠아키(岩合光昭)씨의 「 지역 고양이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와고우미츠아키(岩合光昭)씨는 「세계의 고양이 걷기」라는 다큐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진가이자 영화감독입니다.
요즘은 티비 광고에도 나오시곤 하죠.
비디오도 그렇지만 사진도 너무 너무 순간포착이 절묘한 장면이 참 많아서,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세계의 고양이를 주로 찍던 작가는 코로나 위기로 국내로 시선을 돌려 일본 전국을 돌며 고양이를 찍기 시작해 북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는 일본 전국의 고양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 사진 중에 엄선된 140점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고 있죠.
전시장안은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전시를 다 돌고 나면 마지막 코스에 교토의 고양이 사진을 모아놓은 곳이 있는데, 그곳만 사진 촬영 자유입니다.
교토의 고양이 사진중에는, 제가 아는 고양이도 있답니다.
바로 우메미야다이샤(梅宮大社)의 쯔키(ツキ)죠. 엽서를 사고 싶었는데,, 쯔키 엽서는 없더라구요,,
2017년에 처음 만났으니 벌써 7년이 지났네요.지난달 우메미야진자에 갔을때도 츠키를 만났습니다.
어제도 갔었는데,, 어제는 못 만났네요,,,
우메미야다이샤 에는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 진자로 불립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교토에 오실 때 한번 들러보세요.
아라시야마 가는 도중에 있으니, 우메미야다이샤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진자 들렀다가 다시 내리신 정류장에서 버스타시면 아라시야마 가실 수 있어요.( 우메미야다이샤는 나중에 별도로 투고 예정입니다)
시버스 28번이외에는아라시야마에 안 갑니까 주의하세요.
■전시기간:2024년 10월 12일(토)~11월 17일(일) ※회기 중 무휴
■전시장소:미술관 에키 교토(이세탄백화점 7층)
■개관 시간:10:00~19:30
■입관 마감:폐관 30분전
■입관료
일반 1,000엔(800엔)
고·대학생 800엔(600엔)
소·중학생 600엔(400엔)
■예매권 판매는 종료
전시회를 다 돌고 나오면 기념품숍이 있는데ㅡ 사진첩이 엄청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죠,,,
요즘 교토는 11월인데도 참 햇볕이 좋습니다. 미술관이 있는 이세탄은 교토역 빌딩 밖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낮엔 더울정도로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데요,, 아침저녁은 쌀쌀하니 온도차 이 조심하세요.
교토는 내일까지는 맑음, 모레 흐림, 그리고 주말엔 비가 내릴 것 같네요.
다음주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니까 교토 오시는 분들은 옷 많이 챙기세요.
오늘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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