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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서울이야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아세요?

by kyotostory 2024. 12. 27.

저장해놓고 올린 건 어제 12월 31일 저녁 12시 좀 전이었는데 저장한 날짜로 나오네요.

컴퓨터를 사용못하니 새로 올리는것도 안되고...나중에 교토 돌아가면 수정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에 닥친 대참사...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죽음은 이처럼 생각지도 않은  상태에서 맞게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나이와 함께 찾아오죠.

그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 그 준비속에 안락사가 포함되는 것이 제 바람이지만... 아직 일본도 한국도 안락사가 위법입니다ㅡ.. 나이를 먹을수록 안락사가 합법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집니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 연명의료결정제도입니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제도소개, 작성 가능기관 찾기,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기록 열람, 교육안내

www.lst.go.kr


한국에 와서 정신없는 와중에 공단 찾아가니 발행중지, 병원 찾아가니 예약하고 오전에 와야 한다고.. 결국 다른 병원에서 오늘 연명의료거부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12월 마지막날... 요양병원 옮길지 말지에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동사무소. 은행. 병원 가고.. 낼 설이니 장보고 하다 보니 면회도 못 가고... 제 죽음만 예약? 하고 왔습니다..

남은 시간이 짧아진 만큼...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담사분과도 이야기했지만.. 70세 이상 법으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살만큼 살았고.. 더 살고 싶은 사람은 살고, 여기까지!라고 하는 사람은 주사 한 방에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안락사는 아름다운 죽음..이라는 의미에서 온 말이라고 하네요.

먼 스위스까지 가서 죽을 필요 없이 제 나라에서 죽을 수 있도록... 선택적 안락사의 밥제화를 기원합니다...

20분 지나면 2025년...이네요.. 어두운 이야기로 2024년을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내년 이맘땐 밝은 내용을 적은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좀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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