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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교토 소소한 일상

by kyotostory 2024. 11. 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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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친정일로 반 정신 나간 상태로 매일 전화만 하다가 한국 들어가서 병원이니 은행이니 관공서니 요양병원...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일본 들어와서 1달 반 지났네요,,


그동안 어머니 등급신청 심사가 통과되고, 얼마 전에 아버지 산정특혜도 받게 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제 아버지 등급심사와 내년 요양원 이전문제가 또 남았는데,, 이번엔 어머니 치매가 심해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머니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치매구요,, 둘 다 치매인지,,,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지난번에 한국갔을때 어머니 치매 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심신에 충격이 있었을 경우에는 몇 달 뒤에 받아야 정확한 검사가 나온다고 해서  무리해서라도 받을까 싶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결국 검사를 하지 못했는데,,,, 산 넘어 산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며칠전에  결정해 놓은 게 갑자기 뒤집어지는 바람에 또 정신 나가고,,, 11시에 볼 일이 있어 그 정신으로 나갔다가,,  공원으로 향했죠,,, 나가기 전에 남은 밥으로 주먹밥 만들어 어디서 먹고 들어오자 하는 생각도 있었고,, 벚꽃이 보고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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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벚꽃이 활짝 피어있더군요,, 오늘 교토는 기온이 쑥 내려가서 많이 추웠는데,, 그 차가운 바람에도 벚꽃이 생긋 웃는 듯 보이더군요, 괜찮아... 하고...
공원에는 시월벚꽃하고 겨울벚꽃이 피어있더군요.

겨울벚꽃은 거의 만개,,, 개운찮은 기분이 싹 개는 듯하더군요,,,

시월벚꽃 배경음악은 スキマスイッチ(스키마스위치)의 카나데(奏)구요, 겨울벚꽃음악은 스핏츠(スピッツ)의  체리(チェリー)입니다. 
오늘은 제이 팝 두 곡도 올립니다.  뜻을 몰라도 음악은 사람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죠, 팝송도 샹송도 랩도,, 음악 하는 사람들 참 부럽습니다... 

스키마스위치/카나데
스핏츠/체리

가을부터 피는 벚꽃이 교토에는 많습니다. 이전 투고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는데요, 시월벚꽃과 겨울 벚꽃 등 교토에서 가을부터 피는 벚꽃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투고를 참조하세요.

 

가을부터 피는 벚꽃, 아세요?

아까 우연히 티브이를 켜니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음식점 홍수주꾸미가 나오는데,, 너무 맛있겠네요. 가 보신 분 있으세요? 한국에도 점포가 있긴 한데,, 언제 한 번 먹으러 가고 싶네요...그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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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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