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마모리 중에는 밤에 빛이 나는 야광 오마모리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며칠 전에 처음 알았는데요.. 「빛나는 오마모리」라고 하네요,
장소는 진고지(神護寺)입니다.
진고지는 교토 유수의 단풍명소입니다. 교토시버스 다카오산(高雄)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걸어 가야하는데요,,, 도착했을때의 기쁨은 그만큼 아주 큽니다.
진고지는 교토시버스8번 아니면 니시니혼 JR 버스 (西日本JRバス)로 가야하는데,, 교토역이라면 니시니혼 JR 버스가 편하시겠어요. 시버스는 한시간에 한대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습니다. 그 상태로 1시간여를 가야하니,, 상당히 힘든 관광이 됩니다. 각오가 필요하지만, 도착하면 그 몇 배 마이나스이온이 피로를 씻어줍니다.
버스에서 내려 바로인 절이나 신사도 많은데,, 다카오 (高雄) 지역에 있는 절은 꽤 많이 걸어야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험난한 길이 진고지죠.
진고지에는 비운의 운명을 산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형 미나모토요리토모의 초상이 있고, 고슈인(御朱印)을 모으는 고슈인쵸(御朱印帳)도 미나모토 요리토모 디자인이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미나모토 요리토모의 고슈인쵸를 구입했는데,, 얼마전에 고슈인이 가득 차서, 지금은 다른 고슈인쵸를 쓰고 있습니다.
고슈인쵸를 죽을 때 같이 무덤에 넣으면 극락에 간다고 해요,,,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모아둔 고슈인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또 고슈인은 절이나 진자마다 디자인이 틀려서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이야기가 고슈인으로 흘러갔네요..
그 진고지에 빛나는 오마모리가 있습니다.
가격은 800엔(8000원정도)이구요,, 밤에 정말 빛이 나더군요.
오마모리는 금당에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사진이 금지라서 오마모리에 대한 설명을 읽긴 했는데 다 잊어버렸네요..
전 밤에 몇 번이나 화장실가느라 잠을 깨시는 어머니 드리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 중에는 화장실 가시다가 넘어져서 세상을 뜨시는 분들이 꽤 된다고 하시네요...
저도 한나이 하니,, 이제 세상 다 사신분들 얘기가 많이 귀에 들어오게 됩니다...
오마모리를 돈을 주고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심이 아닐까 싶네요.
교토에는 절과 진자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만큼, 오마모리도 종류가 많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오모모리도 많죠.
교토에 오시는 분들,, 절이나 진자 많이 가실텐데,, 오마모리도 구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시간나면 교토의 오마모리 특집! 한번 올릴게요...
오늘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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